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한 번쯤은 캣휠을 검색하게 됩니다.
특히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의 경우 운동량 부족이 걱정될 때가 많죠.
저 역시 두 마리 고양이인 로이와 또이를 키우면서 늘 고민이 있었습니다.
"애들이 너무 많이 자는 것 같은데 운동은 충분히 하고 있을까?"
실제로 고양이는 하루 12시간에서 많게는 16시간 이상 잠을 자는 동물입니다. 물론 우다다를 하면서 순간적으로 에너지를 폭발시키기도 하지만, 집사 입장에서는 활동량이 부족해 보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결국 캣휠을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구매 버튼을 누르기 전까지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은 따로 있었습니다.
"과연 사용할까?"
캣휠 가격은 생각보다 비쌉니다. 적게는 수십만 원, 비싼 제품은 백만 원을 넘기도 하죠.
사용만 한다면 좋은 투자지만 사용하지 않으면 거대한 인테리어 소품이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구매한 캣휠 후기와 로이, 또이의 첫 반응을 솔직하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왜 캣휠을 구매했을까?
사실 처음부터 캣휠을 살 생각은 없었습니다.
장난감도 많고 캣타워도 있고 우다다도 자주 하니까 굳이 필요할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어느 순간 로이와 또이의 생활 패턴을 보니 대부분 시간을 잠으로 보내고 있었습니다.
특히 여름이나 겨울처럼 실내 활동이 줄어드는 시기에는 더 그랬습니다.
물론 건강상 문제는 없었지만 집사 입장에서는 조금 더 움직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양이는 사냥 본능이 강한 동물이라 짧고 강한 운동을 반복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캣휠은 이런 본능을 어느 정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 기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후기와 영상을 찾아본 끝에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품 선택 기준
캣휠을 검색해 보면 정말 다양한 제품이 나옵니다.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크기나 소재도 다 다릅니다.
제가 제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격
가장 중요했습니다.
애들이 사용할지 확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최고급 제품을 구매했다가 사용하지 않으면 너무 아까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적당한 가격대의 가성비 모델 위주로 찾아봤습니다.
2. 국내 제조 여부
제가 선택한 제품은 제조처가 포천인 국내 생산 제품이었습니다.
해외 제품도 좋지만 혹시라도 부품 교체나 A/S가 필요할 경우 국내 제품이 조금 더 편할 것 같았습니다.
3. 크기
생각보다 캣휠은 공간을 많이 차지합니다.
구매 전 반드시 설치 공간을 측정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 역시 구매 전에 줄자로 크기를 재보고 설치 위치를 미리 정해두었습니다.
배송 상태는 만족
배송을 받고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합판 상태였습니다.
솔직히 저렴한 제품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았습니다.
찍힘이나 파손도 없었고 마감도 예상보다 깔끔했습니다.
포장도 비교적 안전하게 되어 있었고 이동 중 충격으로 인한 문제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캣휠 특성상 크기가 크다 보니 택배 박스도 상당히 큽니다.
처음 받았을 때는 생각보다 크기에 놀랐습니다.
조립 난이도는 어떨까?
캣휠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 중 하나가 조립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어렵지는 않지만 시간이 꽤 걸립니다.
설명서를 따라 하면 충분히 조립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다만 부품 수가 적지 않다 보니 처음에는 조금 막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손 드라이버만 사용할 경우 시간이 꽤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전동 드라이버가 있다면 훨씬 수월하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완성 후 처음 모습을 봤을 때는 생각보다 훨씬 커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고양이보다 제가 더 신났습니다.
로이와 또이의 첫 반응
드디어 가장 중요한 순간입니다.
과연 올라갈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아직은 아닙니다.
로이는 캣휠 주변을 계속 돌면서 냄새를 맡았습니다.
새로운 물건이 집에 들어오면 항상 탐색부터 하는 성격이라 예상했던 반응이었습니다.
또이는 조금 달랐습니다.
멀리서 구경만 하더라고요.
관심은 있는데 가까이 오지는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둘 다 무서워하거나 도망가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캣휠 후기를 찾아보면 처음부터 뛰는 고양이보다 적응 기간을 거치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크게 실망하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적응 훈련 진행 중
현재는 천천히 적응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캣휠 위에 올라가기만 해도 간식을 줍니다.
장난감을 이용해 관심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억지로 시키지 않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강제로 시킬수록 오히려 거부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좋은 기억을 반복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처음보다 캣휠 근처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고 올라가는 횟수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직 스스로 달리지는 않지만 긍정적인 변화는 보이고 있습니다.
캣휠 구매 전 꼭 알아야 할 점
제가 직접 구매해 보고 느낀 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실내 고양이 운동량 증가에 도움
놀이 공간 확장 가능
에너지 소비에 효과적
다묘 가정에서도 사용 가능
집사 만족도가 높음
단점
가격이 비싸다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조립 시간이 필요하다
모든 고양이가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입니다.
캣휠은 구매한다고 바로 사용하는 제품이 아닙니다.
고양이 성향에 따라 적응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총평
현재 기준으로 평가하자면 만족입니다.
아직 로이와 또이가 제대로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제품 자체의 완성도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합판 상태도 괜찮았고 조립 난이도도 생각보다 높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처음부터 비싼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 적당한 가격대 제품으로 시작한 점이 만족스럽습니다.
캣휠 구매를 고민 중인 집사라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제품 브랜드가 아니라 우리 고양이의 성향입니다.
활동적인 고양이라면 만족도가 높을 수 있고, 소심한 성격이라면 적응 기간을 충분히 생각해야 합니다.
저희 집 로이와 또이도 아직 적응 중이지만 언젠가는 신나게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용하게 되면 실제 운동량 변화와 장기 사용 후기도 추가로 남겨보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캣휠은 꼭 필요한가요?
필수는 아닙니다. 다만 실내 생활을 하는 고양이의 운동량 증가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잘 사용하나요?
대부분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 간식과 장난감을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다묘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나요?
네. 적응만 한다면 여러 마리가 번갈아 사용 가능합니다.
캣휠 소음은 심한가요?
제품마다 다르지만 생각보다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구매 전 가장 중요하게 볼 것은?
가격보다 우리 집 고양이의 성향입니다. 활동성이 높은 고양이일수록 활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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