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이불 정리만 하면 바로 올라오는 이유를 실제 집사 경험 기준으로 적어봤습니다. 로이와 또이가 다르게 반응했던 모습과 같이 지내며 느꼈던 점까지 정리했어요.
고양이 키우다 보면 괜히 웃긴 순간들이 있습니다.
분명 방금까지 다른 데 있던 애가.
이불만 정리하면 어느 순간 올라와 있는 날이 있었어요.
특히 저희 집 또이가 그랬습니다.
침대 정리하고.
이불 펴고.
자리 정돈해두면 금방 올라오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우연인가 싶었습니다.
근데 계속 보다 보니까 거의 패턴처럼 느껴졌어요.
방금 정리한 자리인데 꼭 먼저 올라왔습니다
특히 막 이불 정리 끝낸 뒤 더 그랬습니다.
아직 제가 침대 근처 있는데도 올라와서 자리 잡고 앉아 있더라고요.
가끔은 몸 말고 눕기도 하고.
앞발 꾹꾹이 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처음엔 왜 저러나 싶었어요.
방금 전까진 관심도 없었거든요.
근데 꼭 정리 끝나면 반응이 달랐습니다.
또이는 푹신한 자리 좋아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같이 오래 지내다 보니까 조금 보였습니다.
또이는 원래 푹신하고 안정적인 자리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
담요 위 좋아하고.
베개 근처 좋아하고.
조용한 자리 오래 있는 날도 많았어요.
그래서인지 막 정리한 이불 위를 더 편하게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햇빛 들어오는 시간엔 더 오래 있더라고요.
로이는 잠깐 올라왔다가 금방 내려가는 편이었습니다
반대로 로이는 조금 달랐습니다.
올라오긴 하는데 오래 있진 않았어요.
잠깐 냄새 맡고.
주변 보고.
창문 쪽 가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같은 집인데 진짜 다르더라고요.
또이는 자리 자체를 좋아하는 느낌.
로이는 주변 구경 더 좋아하는 느낌.
계속 같이 지내다 보니까 이런 차이도 더 보였습니다.
괜히 다시 정리하게 된 날도 많았습니다
가끔은 막 정리 끝냈는데 바로 올라오는 날도 있었습니다.
털 묻고.
이불 구겨지고.
다시 펴야 할 때도 있었어요.
근데 이상하게 웃기더라고요.
처음엔 왜 꼭 지금 올라오나 싶었는데.
같이 오래 지내보니까 편하고 익숙한 자리라는 느낌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이불 정리하면 먼저 또이부터 찾게 됩니다
이제는 거의 익숙해졌습니다.
이불 정리하고 나면.
"또 어디선가 오겠네."
싶거든요.
실제로 금방 올라오는 날이 많았습니다.
직접 같이 살아보니까 고양이들은 생각보다 작은 생활 변화에도 자기만의 좋아하는 패턴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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