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투 소리만 나면 달려오던 고양이, 조금 신기했어요

 


고양이가 비닐봉투 소리만 들으면 달려오던 이유를 실제 집사 경험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유독 비닐 소리에 반응했던 행동을 보며 느낀 점들을 적어봤어요.

저희 집 로이는 유독 비닐봉투 소리에 민감했습니다.

평소엔 자고 있다가도
봉투 바스락거리는 소리만 들리면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우연인가 싶었는데
진짜 신기할 정도로 반응 속도가 빨랐습니다.

특히 택배 뜯거나 간식 꺼낼 때면
거의 바로 옆에 와 있었어요.


처음엔 간식 때문인 줄 알았어요

솔직히 처음엔
비닐 소리 = 간식이라고 기억한 줄 알았습니다.

실제로 간식 줄 때
봉투 소리가 자주 났거든요.

그래서 아마 그걸 기억했나 보다 싶었어요.

근데 웃긴 건
전혀 상관없는 봉투 소리에도 반응하더라고요.

마트 봉투 정리할 때도 뛰어오고
옷 포장 비닐에도 반응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또이는 오히려 경계하는 편이었어요

재밌었던 건
또이는 완전히 반대였다는 점입니다.

로이는 소리 나면 바로 달려오는데
또이는 멀리서 지켜보는 스타일이었어요.

특히 큰 비닐 소리 나면
잠깐 멈춰서 상황 보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같은 집인데 반응 차이가 꽤 크더라고요.


가끔은 장난감처럼 생각하는 느낌도 있었어요

특히 바닥에 비닐봉투 두면
혼자 앞발로 건드리고 놀 때가 있었습니다.

소리 나는 게 신기했는지
계속 툭툭 치면서 반응 보더라고요.

처음엔 왜 저렇게 좋아하나 싶었는데
움직일 때마다 바스락거리는 게
고양이한텐 자극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괜히 방치했다가 놀란 적도 있었어요

한 번은 비닐봉투 그냥 두고 잤는데
새벽에 혼자 놀다가 큰 소리 나는 바람에
저까지 같이 깬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비닐은 오래 안 놔두게 됐어요.

특히 손잡이 부분은
괜히 위험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바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 이렇게 하고 있어요

✔ 비닐은 오래 두지 않기

잠깐은 괜찮아도
계속 갖고 놀게 하진 않고 있습니다.


✔ 간식 줄 때 패턴 너무 만들지 않기

비닐 소리만 듣고 계속 기대하는 느낌이 생기더라고요.


✔ 위험한 부분 바로 정리하기

손잡이나 작은 조각은 특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 대신 안전한 장난감으로 관심 돌리기

요즘은 소리 나는 장난감으로 대신 놀아주는 편입니다.


생각보다 생활 소리를 엄청 기억하더라고요

계속 같이 지내보니까
고양이들은 특정 소리를 진짜 잘 기억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자주 반복되는 생활 소리는
패턴처럼 인식하는 것 같더라고요.

로이도 간식 시간이랑 연결된 소리는
멀리 있어도 바로 반응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요즘은 비닐 소리만 나도 먼저 쳐다봐요

예전엔 왜 저러나 싶었는데
이제는 비닐 바스락 소리 나면
저도 먼저 로이 찾게 됩니다.

어디선가 달려오는 게 거의 루틴처럼 됐거든요.

가끔은 별거 아닌 생활 소리에도
고양이마다 반응 방식이 다르다는 게 신기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직접 같이 살아보니까
비닐봉투 하나에도 성격 차이가 꽤 드러나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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