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준비만 하면 반응하던 고양이들, 둘은 완전히 달랐어요


고양이가 외출 준비만 하면 따라오던 이유를 실제 집사 경험 기준으로 적어봤습니다. 현관 앞에서 기다리거나 나가고 싶어 하던 행동을 보며 느꼈던 점들을 정리했어요.

같이 오래 살다 보니까
고양이들도 생활 패턴을 정말 많이 기억한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특히 저희 집 로이랑 또이는
외출할 때 반응이 완전히 달랐어요.

처음엔 그냥 우연인가 했는데
계속 보다 보니까 각자 성격이 그대로 보이더라고요.


또이는 외출 준비 시작하면 가까이 왔어요

또이는 원래 조금 예민한 성격입니다.

평소엔 자고 있다가도
옷 갈아입거나 가방 챙기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 가까이 와 있더라고요.

처음엔 단순히 움직이는 게 신기한 줄 알았습니다.

근데 계속 보다 보니까 조금 달랐어요.

특히 외출 시간이 길어질 것 같은 날
더 붙어 있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현관 앞까지 따라오는 날도 있었고요.

괜히 조금 미안해질 때도 있었습니다.



로이는 완전히 반대였어요

재밌는 건 로이였습니다.

로이는 외출 자체를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현관문 열리는 소리만 나면
어디 있다가도 금방 옵니다.

그리고 문 열리면
진짜 나가려고 합니다.

처음엔 호기심인가 했는데
지금은 거의 확실히 느껴져요.

“밖 나가고 싶다.”

딱 이런 느낌입니다.

심지어 집에 계속 있는 날에도
현관 앞 가서 야옹거릴 때가 있어요.

괜히 현관 앞 앉아서 쳐다보고 있으면

“오늘 안 나가?”

약간 이런 느낌도 듭니다.



외출 준비를 생각보다 잘 기억하더라고요

같이 오래 살다 보니까 느꼈습니다.

옷 갈아입는다.

가방 챙긴다.

현관 쪽 왔다 갔다 한다.

그러면 둘 다 분위기를 읽는 느낌이 있어요.

특히 로이는 문 열리는 소리에 진짜 민감했습니다.

괜히 택배 왔는데도 먼저 현관 쪽 가서 기다리는 날도 많았어요.


괜히 처음엔 나가기 전에 계속 말 걸었어요

예전엔 괜히 미안해서

“금방 올게.”

“다녀올게.”

계속 말하고 나갔습니다.

그러면 조금 덜 불안할까 싶었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면
오히려 제가 마음 편하려고 했던 행동 같기도 했어요.


지금은 각자 성격이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또이는 가까이 와서 지켜보는 스타일.

로이는 밖 세상 궁금해하는 스타일.

같은 집인데 진짜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이제는

“왜 저러지?”

보다

“얘는 원래 이런 성격이구나.”

이렇게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같이 살다 보니까 작은 습관도 다 알게 됩니다

처음엔 그냥 우연이라고 생각했던 행동들도
계속 같이 살다 보면 패턴이 보이는 순간이 옵니다.

요즘도 외출 준비 시작하면
또이는 조용히 가까이 옵니다.

그리고 로이는 현관 앞부터 봅니다.

같은 고양이인데도 반응이 완전히 다른 게
가끔 신기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직접 같이 살아보니까
고양이들은 생각보다 훨씬 생활을 자세히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댓글 쓰기

0 댓글

이 블로그 검색

태그

신고하기

프로필

이미지alt태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