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화장실 앞까지 따라오는 이유를 실제 집사 경험 기준으로 적어봤습니다. 로이와 또이가 다르게 반응했던 모습과 같이 지내며 느꼈던 점까지 정리했어요.
고양이 키우다 보면 조금 신기한 순간들이 있습니다.
분명 방금까지 편하게 쉬고 있었는데
제가 자리만 일어나면 어느 순간 따라오는 날이 있었어요.
특히 저희 집 로이가 그랬습니다.
물 마시러 잠깐 가도 따라오고.
주방 가도 따라오고.
특히 화장실 갈 때 더 자주 그랬습니다.
처음엔 그냥 우연인 줄 알았습니다.
근데 계속 보다 보니까 패턴처럼 느껴지더라고요.
화장실 문 앞까지 오는 날이 많았습니다
처음엔 크게 신경 안 썼습니다.
근데 어느 순간 보니까 꼭 화장실 앞까지 와 있더라고요.
문 닫으면 앞에서 기다리고.
문 열리면 먼저 확인하려고 하고.
가끔은 문 앞 바닥에 앉아서 가만히 기다리는 날도 있었습니다.
처음엔 왜 저럴까 싶었어요.
화장실은 재미있는 공간도 아닌데 꼭 따라오는 게 조금 신기했습니다.
로이는 사람 움직이는 걸 보는 걸 좋아했습니다
계속 같이 지내다 보니까 조금 보였습니다.
로이는 원래 사람 움직이는 걸 관심 있게 보는 편입니다.
현관 가면 먼저 오고.
밖에서 소리 나면 귀 세우고.
문 열리면 따라오고.
집 안에서 다른 방 이동해도 같이 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화장실 따라오는 것도 비슷한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어디 가는 거지?"
"뭐 하는 거지?"
약간 이런 느낌처럼 보였습니다.
또이는 따라오기보다 쉬는 걸 더 좋아했습니다
반대로 또이는 조금 달랐습니다.
같이 오는 날도 있지만 로이처럼 매번 따라오는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제가 움직여도 계속 쉬고 있는 날도 많았습니다.
조용한 자리.
익숙한 공간.
편하게 쉬는 걸 더 좋아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같은 집인데 진짜 다르더라고요.
로이는 관심 많은 스타일.
또이는 자기 시간 중요한 스타일.
같이 오래 지내다 보니까 이런 차이도 더 보였습니다.
문 열고 나오면 그대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끔은 조금 웃길 때도 있었습니다.
화장실 문 열고 나오면 그대로 앉아 있는 날이 있었거든요.
"다 끝났어?"
약간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엔 왜 따라오는지 궁금했는데
같이 오래 지내보니까 조금 알 것 같았습니다.
호기심.
습관.
같이 있고 싶은 마음.
이런 게 다 섞여 있는 느낌이었어요.
지금은 따라오는 모습도 익숙한 일상이 됐습니다
예전엔 조금 신기했습니다.
지금은 너무 익숙해졌어요.
자리 일어나면 따라오고.
문 앞 기다리고.
어디 가는지 확인하고.
어느 순간 자연스러운 하루가 됐습니다.
직접 같이 살아보니까 고양이들은 생각보다 사람 생활을 정말 많이 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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